[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10일,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 '컨버지 ICT 솔루션즈(이하 컨버지)'와 필리핀 시장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컨버지는 네이버클라우드의 필리핀 주요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로서 네이버클라우드 싱가포르 리전을 활용해 필리핀 고객 대상 클라우드 및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장한다.

양사는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시스템과 클라우드를 통한 '소버린' 전략에 따라 필리핀 맞춤형 소버린 클라우드와 AI 사업 협력도 추진된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구축 사례로 입증된 스마트시티 기술력과 '네이버웍스', '네이버 웨일' 등 네이버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필리핀의 디지털 혁신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필리핀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기술 역량과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현지 맞춤형 소버린 AI, 소버린 클라우드 구축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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