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미쉐린이 포르쉐의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에 최적화된 신차용 타이어 3종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공개된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가 최초로 선보인 순수 전기 SUV 모델로, 양사는 2014년 출시 이후 협업을 지속해 왔다. 

미쉐린은 이번 포르쉐의 새로운 전략 모델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NE0, 미쉐린 파일롯 알핀 5 SUV NE0,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A/S 4 NE0 등 총 3종의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NE0는 사륜구동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에 맞춰 특별히 개발된 여름용 타이어다. 파일롯 알핀 5 SUV NEO는 겨울철 추운 날씨, 젖은 도로, 눈이 쌓인 도로에서 높은 안전성과 최고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겨울용 타이어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A/S 4 NE0은 여름용과 겨울용 타이어의 장점을 절충한 하이엔드 및 스포츠 차량을 위한 사계절 타이어다. 더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기온이 7°C 이하로 내려가도 성능을 유지한다. 이는 운전자들이 11월에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했다가 3월 말에 다시 여름용 타이어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여준다.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을 위해 설계된 이번 신차용 타이어 3종은 모든 운전자, 노면, 요구조건에 맞춰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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