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은행권 비이자이익 12% 감소···"ELS쇼크에 목돈 투자 상품 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대 금융 1분기 비이자이익, 전년비 12.5% 감소
이자이익은 6.5% 증가, 수익 다각화 전략 '난항'
수수료 면제 등 한계, 신사업 규제 완화 절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자장사' 비판에 직면한 주요 금융그룹이 수익 다각화에 나서고 있지만 비이자이익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수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한계와 함께 수수료 확대에 부정적인 여론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에서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서는 신사업 진출에 대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정작 이에 대한 논의는 수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어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KB·신한·하나·NH농협·우리금융 등 5대 금융그룹 1분기 비이자이익 총액은 3조83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4조3824억원 대비 4712억원(12.5%) 감소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4.04.30 peterbreak22@newspim.com

그룹별로는 KB금융이 1조2605억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1년전과 비교해서는 18.7% 감소했으며 1조25억원을 기록한 신한금융 역시 0.3% 증가에 머무르며 간신히 현상유지했다.

하나금융은 8.5% 줄어든 7126억원, NH농협금융은 30.1%나 급감한 504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만 유일하게 5.7% 증가했지만 규모면에서는 가장 적은 3510억원에 그쳤다.

반면 5대 금융의 1분기 순이자이익 총액은 12조5913억원으로 7698억원(6.5%) 증가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매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KB가 11.6% 증가한 3조15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 2조8159억원(+9.4%), 하나 2조2210억원(+2.1%), NH농협 2조2029억원(+8.6%), 우리 2조1980억원(-0.9%) 순이었다.

금융권 이자수익 급증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이어지면서 주요 그룹들이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수익성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성과는 미미한 상태다. 이는 이자이익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요인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게 업계 진단이다.

우선 그룹 실적을 견인하는 은행의 경우 전체 영업이익에서 이자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한다. 은행의 사업영역을 여수신으로 제한하는 국내 상황에서는 이자외에는 특별한 수익모델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여기에 비이자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는 각종 면제 혜택이 성행하고 있어 단기적인 성장을 꾀하기 어렵다는 점도 난관으로 꼽힌다. 수수료 면제 대상을 줄이거나 신규 수수료를 부과할 경우 오히려 고객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수수료에 대해 내지 않아도 되는 비용 또는 아까운 금액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각 금융사들이 고객 경쟁 과정에서 이미 상당수의 수수료를 면제한 상황이기 때문이 이를 다시 받기에는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콩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인해 파생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 역시 성장이 어렵다는 점도 비이자이익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금융사고 발생시 임원진 책임을 묻는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면 파생상품 판매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수익 다각화를 위해서는 보다 원활하게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자본의 비금융 기업 소유 및 지배를 금지하는 '금산분리'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다.

현 제도하에서는 알뜰폰(KB국민은행)이나 배달 서비스(신한은행) 등 수익과는 거리가 먼 분야에만 제한적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사업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을 투자해 더 큰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이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현 상황에서 그런 해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수익 다각화를 위해서는 제도적인 접근이 우선이다. 22대 국회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낮 39도 극한 폭염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남부내륙과 충북북부에는 곳에 따라 5~10mm 소나기가 내리겠다. 월요일인 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9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사진은 따가운 햇볕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상된다.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5도 ▲강릉 34도 ▲청주 37도 ▲대전 37도 ▲전주 36도 ▲광주 39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울산 35도 ▲제주 34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오전, 오후 모두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jason14@newspim.com 2026-08-03 06:30
사진
정청래, PK경선 승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후보에 승리하며 2일 기준 권리당원 누적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김 후보에게 근소하게 밀렸던 정 후보는 이날 울산·부산·경남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집계에서 김 후보를 1211표 차로 앞질렀다. 다만 두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는 0.99%p에 불과해 초반 경선부터 치열한 접전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울경 합동연설회를 마친 뒤 울산·부산·경남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투표자수는 총 5만3993명이다. 부울경 투표에서 정 후보는 2만5189표를 얻어 46.65%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2만3675표, 43.85%로 뒤를 이었다. 송영길 후보는 5129표, 9.50%였다. 정 후보는 울산에서 4054표로 김 후보(4337표)에 뒤졌으나 부산에서 1만345표를 얻어 김 후보(9182표)를 앞섰다. 경남에서도 정 후보는 1만790표를 기록해 김 후보(1만156표)를 눌렀다. 전날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3만632표, 45.05%로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3만329표, 44.61%로 303표 차 2위였고, 송 후보는 7027표, 10.34%를 기록했다. [부산=뉴스핌] 김현우 기자 = 송영길·정청래·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백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2 khwphoto@newspim.com 충청권과 부울경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5만5518표, 45.51%로 누적 1위에 올랐다. 김 후보는 5만4307표, 44.52%로 2위다. 송 후보는 1만2156표, 9.97%를 기록했다. 정 후보와 김 후보의 누적 격차는 1211표에 불과하다. 전날 충청권에서 김 후보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정 후보가 부울경에서 1514표를 더 얻으며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은 셈이다. 민주당은 앞으로 남은 지역 순회경선과 대의원·일반 여론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최종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2026-08-02 19: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