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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댈 곳은 결국 중국?" 아르헨·볼리비아·페루 외교장관 일제히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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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남미의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등 3국의 외교장관이 비슷한 시기에 일제히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방중이유는 단연 경제협력이며, 반중국의 길을 걷고 있는 아르헨티나 역시 경제적인 필요에 의해 중국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디아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은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을 받아 지난 27일부터 5월1일까지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또한 셀린다 소사 볼리비아 외교부 장관과 하비에르 곤살레스 올라에체아 페루 외교부 장관은 각각 28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남미 3개국 외교부 장관이 방중한 가장 큰 이유는 경제협력이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중국측과 관광, 기술, 에너지 분야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페루 외교부는 정치외교, 경제무역, 문화 등의 영역에서 양국관계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아르헨티나 외교부장관의 방중이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와 중국 등 공산주의자와는 교류하지 않을 것"이라며 반중 기조를 분명히 했었다.

다만 지난해 12월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공산주의자와 연대하지 않겠지만, 지정학적 고려와 교역 문제는 분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완화된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정치적으로 중국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의 방중에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와 경제수석보좌관이 동행하고 있다. 이들은 베이징에서 인민은행 행장과 만나 18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연장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 중 가장 큰 원천이 중국과의 통화스와프다.

또한 몬디노 장관의 방중에는 대규모 아르헨티나 경제 대표단이 동행했다. 대표단은 중국측과 리튬산업, 전기차제조, 농산물 및 가공식품 판매 등에서 협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이미 몬디노 장관은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왕이 정치국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심화를 희망한다"며 "아르헨티나는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지난 2월 정치외교 분야에서 양국의 합의가 이뤄졌던 만큼, 이번 몬디노 장관의 방중기간에는 경제적인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왕유밍(王友明)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개도국 소장은 "밀라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집권 후에도 여전히 미국에 의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경제력에 의지하기는 힘들고, 경제적으로 중국을 대체할 나라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한 만큼, 실용주의적인 노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왕유밍 소장은 또한 "남미 3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고위급 관료들이 중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방문 목적은 단연 경제협력"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적 매력을 지니고 있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이 지난 2월 독일 뮌헨안보회담에서 디아나 몬디노 아르헨티나 외교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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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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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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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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