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오늘 저녁 회동…李 "정국 상황 교감할 것 있어 먼저 제안"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8:20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8:20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저녁 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동을 한다. 이번 만남은 이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도 사실은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것이 좀 있다"며 회동 배경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4.19 yym58@newspim.com

이 대표는 "(조 대표는) 평소에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선거 후에도 제가 연락도 드렸지만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필요가 있어서 제가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전에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국 교수님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 그래서 인연도 아주 길다"며 조 대표와의 연을 언급했다.

회동 의제에 대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번 회동에서는 앞서 조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와 원내교섭단체 구성 협조 요청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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