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종합] '프리미엄·B2B 전략 주효'…LG전자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기사입력 : 2024년04월25일 17:53

최종수정 : 2024년04월25일 17:53

구독 등 新사업방식 도입·B2B 성장 지속
"상반기까지 예년 수준 실적 기대"

[서울=뉴스핌] 김지나 김정인 기자 = LG전자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강화하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가전 및 IT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959억원, 영업이익 1조33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1분기 기준으로 전사 매출액은 역대 최대치다.

 

LG전자 측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에 수요회복 지연 등 거시경제 상황이 이어졌지만, 구독 등 지속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방식을 도입하고 기회가 큰 B2B에서 성장을 지속했다"면서 "AI(인공지능), 에너지효율, 고객 중심 디자인 등 차변화 요소를 앞세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라인업과 가격대를 다변화해 수요 양극화에 대응한 차별적 시장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매출 증가가 가장 크게 나타난 곳은 전장사업을 하는 VS부문이었다. VS부문은 인포테인먼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마그나 조인트벤처의 신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확대 등과 맞물려 매출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난 2조6619억원을 기록했다.

가전사업을 하는 H&A부문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7조607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가전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시장 경쟁 상황이 치열해지며 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TV사업을 하고 있는 HE부문 역시 1분기 매출액 3조492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 4.2%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2% 줄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 인상으로 인한 원가 부담 요인과 프리미엄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익 규모가 준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H&A, HE 사업부 수익성은 이전 전망 대비 개선됐고, HE사업부 수익성 개선은 웹OS 사업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보여진다"면서 "사업부별 수익성이 안정적이어서 상반기까지 예년 수준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