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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회사 경영 무속인에 코치 받아…대화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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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과 관련해 "인사, 채용 등 회사 경영사항을 여성 무속인에게 코치받아 이행해왔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키로 한 민희진 대표가 자신의 가까운 친지가 접신했다고 하는 무속인과 나눈 장문의 대화록을 포렌식을 통해 확보했다"라며 "이 무속인은 민 대표의 가까운 친족이 혼령으로 접신한 상태라며 민 대표와 카카오톡으로 경영 전반을 코치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하이브] 2023.11.02 alice09@newspim.com

이에 따르면 무속인은 2021년 대화에서 민 대표에게 '3년 만에 회사를 가져오라'고 조언하면서 '앞으로 딱 3년간 언니를 돕겠다. 딱 3년 안에 모든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 스톡옵션, 신규레이블 설립 방안 등을 무속인에게 검토받았으며, 실제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인 시점이 무당이 코치한 시점과 일치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자신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 매도 시점은 물론,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 이행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하이브 주장에 따르면 민 대표는 무속인에게 '방탄 군대가는 게 나한테 더 나을 것 같다. 보내라'라고 말했고, 무속인은 '보내려고. 금메달 딴 것두 아니고'라며 주술행위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다.

하이브는 "민 대표는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깊이 개입하면서 인사관련 비위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비위는 인사청탁 및 인사이동 정보유출, 입사 지원자의 개인정보 유출 등"이라며 "민 대표와 무속인이 하이브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주술활동을 한 대목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대화록에 따르면 민 대표는 강남 역삼동에 소재한 M 무속업소의 '지영님0814'를 2017년 이전부터 알게됐다. 이후 SNS 대화를 통해 경영코치를 받는다. 대화 상대방은 무속인과 친족의 혼령을 수시로 오가며 민 대표를 코치한다.

M무속업소는 2021년 8월 M파트너스라는 법인을 출범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무속인은 이 법인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 업체 대표이사 이씨는 같은 이름의 M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용역업체도 운영하고 있다. M컨설팅은 민 대표의 개인 작업실 청소용역 관련 비용을 어도어에 청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측에 보낸 감사질의서에도 이에 대한 사실확인을 요구했으나, 민 대표는 24일 보내온 답변서에서 이를 모두 부인했다. 하이브는 제보에 의해 입수한 사실을 정보자산 감사 과정에서 장문의 대화록을 통해 실제 확인했다.

하이브 관계자는 "밝힐 수 없는 범죄행위를 포함해 더 이상 경영활동을 맡기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들이 계속 발견되는데도 민 대표가 해임요구 등에 일체 응하지 않아 어도어 경영 정상화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25일 경영권 탈취 및 배임혐의 고발 건에 대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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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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