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베트남 대학생 163명에게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다낭, 호치민에서 각각 열렸다.

롯데장학재단은 23개 베트남 대학교에 재학 중인 163명에게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9000만원을 지원한다.

하노이에는 9개 학교 76명에 4100만원을, 다낭에는 2개 학교 17명에 1100만원을, 호치민에는 11개 학교 60명에 3200만원을, 퓨엔에는 1개 학교 10명 학생에 600만원을 지원한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모든 교육은 발전과 희망의 시작"이라며 "롯데 신격호 글로벌 장학금을 통해 베트남의 학생들이 세계의 성장에 기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호치민과 하노이를 시작해 퓨엔과 다낭의 총 3500명의 학생에게 모두 16억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작년까지 해외 755개교 약 7000명의 해외 학생에게 총 38억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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