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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배당 늘리는 경동나비엔, 자신감 원천은 '해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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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경동나비엔이 올해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나간다.

경동나비엔 로고 [사진=경동나비엔]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2043억원, 영업이익 1062억원, 당기순이익 837억원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7% 증가,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6.3% 상승한 수치다.

회사는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주요인으로 꼽힌다"라며 "특히 환율 영향(고환율로 인해 기저효과)과 물류비 개선 등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지난해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늘어났다. 국내 보일러 경쟁 심화, 건설 경기 침체 등의 악재가 있지만 나비엔 콘덴싱 ON AI 모델과 고성능·고효율 모델인 NCB354로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국내 시장에서도 선방했다. 이외에도 주방가전 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라인업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해외에서는 콘덴싱 순간식 온수기가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물류비 인하, 환율 상승에 의한 효과가 더해졌다. 러시아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며, 유럽과 우즈베키스탄 등 새로운 시장도 공략 중이다.

경동나비엔은 해외 수출이 67.6%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해외 매출의 절반 정도는 북미에서 거두고 있다. 2017년에 처음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넘기 시작했다. 6년 연속으로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멕시코, 우즈벡까지 7개 국가에 총 8개 법인을 두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현지화 전략'으로 꼽힌다. 미국, 영국,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47개국에 보일러와 온수기 등을 현지 맞춤형으로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의 보일러 사업에 더해 공기질 관리 사업을 또 하나의 축으로 낙점하고 신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SK매직의 3개 가전부문 (가스,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영업권을 인수하기 위해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영업권 인수를 통해 주방가전에서 더욱 확장한 생활가전 통합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며 글로벌 냉난방 공조기술(HVAC) 기업으로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등 주력 사업을 강화한다. 이와 동기에 환기청정기 사업을 강화하며 공기질 관리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한다. 

회사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으로 해외 판매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에서 메인 난방 시장인 '퍼네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를 출시했다. 히트펌프와의 연계를 통해 냉난방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사업 외연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실제로 올해 2월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의 판매량은 1월 대비 245%나 성장했다. 3월 중순까지의 판매량 역시 1월 대비 6배에 달할 정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멕시코를 기반으로 중남미를, 우즈벡 법인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를 공략하는 등 새로운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배당금도 매년 늘리고 있다. 1주당 배당금은 최근 5년간 ▲2020년 300원 ▲2021년 350원 ▲2022년 450원 ▲2023년 500원 ▲2024년 550원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경동나비엔은 친환경, 고효율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북미 등 주력 시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고 공기질 관리 사업을 확대하며 HVAC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1973년 12월에 설립됐다. 콘덴싱 보일러 및 온수기 제품 등을 생산해 국내와 해외에서 판매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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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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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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