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민관협력으로 어린이놀이터 개선

기사입력 : 2024년03월29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3월29일 11:15

서울시·강동구·㈜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 업무협약 체결
주택가 내 노후된 강동구 고분다리어린이놀이터 재정비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29일 강동구·㈜코오롱·세이브더칠드런과 노후된 어린이놀이터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동구 고분다리어린이공원에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에 대한 기획 및 홍보 등 행정지원을 하고, 강동구는 대상부지 제공 및 지역 어린이·주민 참여를 지원한다. ㈜코오롱은 사업비를 후원하고 놀이터 디자인, 설계 등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세이브더칠드런은 디자인, 설계, 시공 등 사업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실행하고, 아동의 놀 권리 인식개선 활동을 지원한다.

시는 2015년부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과 접목시켜 올해까지 총 14개소 노후 놀이터 재정비에 민간자본 40억6000만원을 유치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원하는 놀이터를 조성하고,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민간기업‧단체가 놀이터라는 공공재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민관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민관협력 어린이놀이터 재정비에는 총 5개의 기업이 참여해 왔는데 그 중 '㈜코오롱'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사업비 후원 등 어린이들의 놀이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새로 조성될 강동구 고분다리어린이공원. [서울시 제공]

또한 협업 파트너인 '세이브더칠드런'은 민관협력 사업에 대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린이놀이터 사업기획, 설계·시공, 조성 후 놀이활동 및 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의견수렴 플랫폼'을 구성·운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올해 어린이놀이터 개선 사업지는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고분다리어린이공원'으로, 주거지역 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이 밀집한 지역자원을 고려할 때 어린이 등 지역 주민들의 니즈를 반영한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강동구에서는 놀이터 주변에 정비가 필요한 운동기구 등의 공원 시설을 구비를 투입하여 자체 정비하고 특히, 서울시의 정원도시, 매력가든 조성계획에 따라 공원 입구나 보호자 휴식공간 주변 등에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한 동행가든을 조성하여 민관이 협력하는 사업의 취지를 더욱 제고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 기업·단체와의 협업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새로운 후원 기업도 발굴하여 어린이놀이터 개선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터 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신 기업과 단체,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민관협력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민간참여 사업의 사업성과 취지가 더욱 빛이 나도록 적극 협력하여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