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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 데뷔전 네일, 9K 삼진쇼... KIA 3연승, 롯데 4연패

기사입력 : 2024년03월27일 22:49

최종수정 : 2024년03월27일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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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IA는 외국인 선발 제임스 네일의 완벽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KIA에 진 롯데는 개막후 4연패를 당했다. 한화는 적지에서 SSG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2237번째 출장으로 KBO리그 최다 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NC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 광주 롯데 2-8 KIA - 최형우 1회 결승 투런포

KIA 우완 선발 제임스 네일이 화려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네일은 27일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서 절묘한 스위퍼와 속도감 있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네일은 총 85개의 투구 중 투심(29개), 스위퍼(21개), 체인지업(17개)을 중심으로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0㎞였다.

KIA는 8-2로 이겨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4연패를 당했다.

KIA 타선은 1회부터 6점을 올리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최형우가 좌월 투런포로 결승점을 냈다. 이어 이우성의 안타와 김선빈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는 황대인의 평범한 뜬공을 롯데 좌익수, 유격수가 못 잡은 틈을 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기선을 잡았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네일의 구위, 제구 모두 좋았다. 투심, 스위퍼의 움직임이 좋았고, 좌타자를 상대로한 체인지업 또한 위력적이었다"며 "장현식과 김대유 등 올 시즌 첫 등판한 구원 투수들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 문학 한화 3-1 SSG - 산체스 5.2이닝 1실점, 한화 3연승

한화는 적지에서 SSG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5.2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산체스에 이어 한승혁, 이민우, 주현상, 박상원이 이어 던지며 SSG 타선을 틀어막았다.

리카르도 산체스. [사진 = 한화]

한화는 1회 상대 투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 임종찬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 1루주자 문현빈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달아났다. 6회 1점을 내준 한화는 7회 페라자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 잠실 삼성 2-2 LG - 강민호 2237경기 출장 최다 타이 기록

삼성과 LG가 만난 잠실에선 12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 오지환은 12회말 1사 후 우전 안타를 때리고 나가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다. 구본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가 됐다. 그러나 오지환이 3루 도루에 시도하다 런다운 아웃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다. LG 선발 최원태도 4.2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삼성 포수 강민호는 개인 통산 2237번째 경기에 나서 KBO리그 최다 경기 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박용택(전 LG 트윈스)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 수원 두산 11-8 KT - 최원준 5이닝 5실점에도 승리 투수

두산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KT를 11-8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안았다.

두산 타선에선 정수빈 양의지 김재환 강승호가 3안타 경기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두산은 7-3으로 앞선 4회초 정수빈 2루타와 양의지 적시타로 타점을 합작했고 5회초 강승호 허경민 연속 안타, 김인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생산했다. 두산은 6회와 7회초에도 1점씩 도망가 11-7로 승기를 잡았다.

◆ 창원 NC 6-2 키움 - 서호철·데이비슨 시즌 1호포

NC는 서호철의 맹타를 앞세워 키움을 제치고 2연승을 달렸다. 서호철은 4타수 3안타 1홈런(시즌 1호)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맷 데이비슨은 KBO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NC 서호철. [사진 = NC]

NC가 2회 1사 1루에서 서호철의 투런포로 앞서나갔다. 4회 1사 만루에서 박민우의 중견수 안타와 권희동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5-0을 만들었다. 7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손현기 직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6-2가 됐다. NC는 선발 이재학(4.1이닝 2실점)에 이어 이준호(승리)-임정호(홀드)-류진욱-이용찬이 이어던지며 승리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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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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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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