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벚꽃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따뜻한 봄날을 맞아 강원 동해시의 4월이 풍성해 진다.
26일 동해시에 따르면 4월의 다양한 봄 축제의 첫 신호탄은 오는 30~31일 부곡동 구 상수시설에서 유천문화축제가 터트린다.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사진=동해시청] 2024.03.26 onemoregive@newspim.com |
개막일은 '벚꽃 팡팡! 플리마켓'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가마골전통민속인 가마골 제사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기후위기 알리기, 지식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둘째날에는 청소년 어울마당, 행복나눔 벚꽃 나드리 축하공연, 해군군악대 유천문화축제 축하공연을 비롯해 기후위기, 탄소중립 및 다중위기 시대, 물의 가치 등 환경을 주제로 한 '2024 수리(水利)왕 도전! 골든벨'과 전통음식체험(떡메치기), 가마솥 옥수수, 감자떡 체험, 건강체험 센터 및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벛꽃의 절정기인 4월에는 동해안 대표 먹거리 축제이자 환동해권의 K-페스티벌로 거듭나고 있는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가 12~15일 동해러시아대게마을 일원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리며, 13일에는 대회 서막을 알리는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동해항 크랩킹 페스타는 크랩 맨손잡기, 크랩 뜰채낚시, 크랩 경매왕 등의 체험행사와 먹거리장터, 수산가공품·건어물 판매, 수산물 구이장터, 어린이체험존 등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축제기간 중에는 동해항을 통해 수입된 신선한 러시아산 크랩류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시 개청 44주년을 기념해 17일과 19일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봄의 소리 with KBS Symphony Orchestra' 기획초청 공연과 '뮤지컬 음악회'가 열린다.
새롭게 단장된 북평동 대표 축제 전천제는 26~28일 전천강변에서 펼쳐진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따사로운 봄날을 맞아 야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봄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