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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부장관, 재산 9억3758만원 신고...3개월새 6800만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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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 12월 장관 인사청문회 시점보다 6800만원가량 줄었다. 

2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이날 관보에 게재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재산 총 9억375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배우자와 부모 등 가족 명의의 재산을 포함한 금액이다.

공직자 재산공개제도는 '공직자윤리법'을 근거로 공직자의 부정부패 등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일정 직위 이상 공무원들의 재산을 등록토록 하는 제도다.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항공, 해운, 물류 발전방안)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07 yooksa@newspim.com

박 장관은 본인 명의로 경기 군포시 산본동 한양백두아파트 149.76㎡(이하 전용면적)를 4억5600만원에 신고했다. 부친 명의 부동산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현대아파트 84.90㎡(이하 신고가격 2억3300만원)가 있다.

배우자 명의의 2023년식 니로 하이브리드(3306만원)와 2016년식 스포티지(924만원) 등 두 대의 차량도 신고했다.

예금은 총 1억7477만원이다. 증권 재산은 신한알파리츠 주식 62주(40만원) 피앤티글로벌 비상장주식 3만7000주(1억8500만원)를 보유했다. 금융 채무는 1억5549만원이다.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인 2020년 해외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 피앤티글로벌을 공동 설립했다. 해당 사업으로 인사청문회에서 LH 전관예우 의혹을 받았다.

그는 취임 후 올해 2월 해당 주식을 백지신탁(공직자가 재임 기간 동안 주식 등 재산을 대리인에게 위탁해 관리하는 제도)했다. 피앤티글로벌과 함께 설립한 '신남방경제연구회'에도 160만원(지분 2.66%)을 출자했다.

박 장관의 재산이 지난해 12월 인사청문회 당시보다 감소한 이유는 은행 채무가 3800만원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차남 재산에 대해선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재산은 1년 만에 3억7690만원 늘어 23억1112만원으로 신고됐다. 가족 명의의 재산을 합한 금액이다. 원 장관은 제주특별자치시 아라이동에 배우자 명의 단독주택을 1채 보유했다. 가격은 7억5096만원이다. 예금은 8300만원 늘고 채무가 3억3300만원 줄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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