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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 2분기 평판형 안테나 출시..."지상·모바일용으로 포트폴리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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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위성통신 안테나 제조·솔루션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가 내달 평판(Phase Array)형 안테나를 출시한다.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달려온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지상·모바일용 안테나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21일 "오는 2분기 평판형 안테나를 출시한다. 다른 크기의 두 모델 중 작은 모델이 먼저 출시되고, 순차적으로 다음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한 제품에 소프트웨어만이 다른 형태로 지상용·해상용·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의 평판형 안테나는 '스타링크'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되는 제품으로 크게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분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작은 크기 모델은 가로 54㎝·세로 42㎝·높이 12㎝이다. 같은 성능의 큰 크기 모델은 가로 96㎝·세로 50㎝·높이 16㎝이다. 평판 안테나는 이동 통신과 유선통신이 미치지 못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 저렴한 가격과 작은 사이즈로 최대 수백 Mbps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평판형 안테나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 건설장비·농기계 시장과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음영 지역 등을 대상으로 활용 가치가 커, 큰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접시형 안테나보다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접시형 안테나는 선박에 설치하면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지만 평판형은 선박 위에 납작하게 붙어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인텔리안테크는 지상용·해상용·모빌리티용에 이어 항공용 평판안테나 모듈도 개발 중에 있다. 항공기 의무장비와 드론 등 무인기(UAB)에 활용되는 L-Band 안테나 연구 관련해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항공용 평팡안테나는 이르면 2027년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2027년 이후 매출 발생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저궤도 위성통신용 평면 패널 안테나 단말기. [사진=인텔리안테크]

또한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지상부 게이트웨이 안테나의 본격적인 양산도 시작한다. 위성 통신 사업자 '컴퍼니 A(Company A)'의 게이트웨이용 안테나 개발업체로 산정됐던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까지 해당 사업자에 파일럿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난해 8월, 인텔리안테크는 지상부 게이트웨이 안테나의 첫 양산 물량을 2024년 2분기부터 2025년 3분기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2288만달러(한화 약 306억원)이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으로 추정되는 '컴퍼니 A'는 본격적인 위성 발사를 앞두고 시험 발사 준비 중에 있어, 사업 본격화에 따른 인텔리안테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게이트웨이 안테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하반기에는 평판형 안테나 양산이 시작되므로 점진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발했던 제품들이 실제 매출로 발생하는 원년의 해"라며 "그동안 회사는 해상 안테나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올해는 지상·모빌리티로 영역을 확장해가면서 안테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2018년 이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대를 꾸준히 기록해왔다. 지난 2022년 매출액 2395억원을 달성하며 2000억대 매출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050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따르면 2024년 매출액은 3827억원, 영업이익 345억원을 전망한다.

인텔리안테크 로고. [사진=인텔리안테크]

위성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안테나를 제조하는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는 우주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되면서 관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우주항공청법)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한국판 나사(NASA)'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이 오는 5월 말 출범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예산 약 7200억원으로 오는 2027년까지 1조5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연구개발(R&D) 지원에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4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군 통신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산하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398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우주항공청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연구개발비 중 약 10%는 안테나 분야로 배정이 돼 있기에 수혜를 받는 부분들이 존재할 것으로 본다"며 "한화 시스템 프로젝트의 경우, 군 관련된 네트워크가 구축됐을 때 안테나 공급이 필요하다. 안테나 관련해 다양한 기관을 통해 진행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하기에 앞으로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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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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