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의원들 "中 드론은 안보 위협"...고율 관세 부과 요청

기사입력 : 2024년03월21일 00:00

최종수정 : 2024년03월21일 04:38

美 "드론 사용 데이터, 中 정부도 접근 가능성"
드론 시장 장악 저지 노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조 바이든 정부에 안보 위협을 야기할 수 있는 중국산 드론의 수입 규제를 위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했다. 

미국 하원의 중국위원회 위원장인 마이크 갤러거 의원(공화당)과 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의원(민주당) 등 11명의 의원들은 20일(현지시간) 미 정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미국 시장에 수입되고 있는 중국산 드론들이 "명백한 국가 및 경제 안보에 위협을 가하며 미국 시장에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율 관세를 포함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 의원들은 전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중국의 다장이노베이션(DJI)과 오텔(Autel) 등에 대해 미 정부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JI의 드론 제품[사진=바이두 캡처]

이어 미국 드론 업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 하원 중국위원회는 중국산 드론의 미국 정부 구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도 했다. 

갤러거 의원은 이와관련 "중국 공산당이 드론 시장을 독점하며 무기화하기 하고 있다"며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산 드론을 사용할 경우 관련 데이터를 중국 본사에서 수집할 수 있고, 중국 공산당과 정부도 이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중국 정부가 전세계 드론 시장 장악을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중국 업체에 지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DJI를 제재 명단에 올리며 미국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사용 등을 차단했지만 DJI는 전세계 드론 시장 점유율 70% 안팎을 차지하고 있다. 

kckim1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