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본예산 4889억 원보다 10.5% 증가한 5400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10억 원(10.61%), 특별회계 1억 원(1.9%)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들며 군민과의 약속인 주요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사업 위주로 반영됐다.
담양군의회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3.20 |
지방교부세 감소에 따른 재정수입 부족분을 보충하고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의 마무리를 위한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4개 사업, 76억 원)과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9개 사업, 64억 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은 농업 분야에서 16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6억 원, 교통 및 물류 65억 원, 문화 및 관광 55억 원, 사회복지 48억 원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 주요 사업은 ▲농어촌복합노인복지타운 리모델링 공사 8억 원 ▲담양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보전금 14억 원 ▲담양시장 재건축 23억 원▲지역활력타운 조성 17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8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지원 25억 원 등이다.
지방채 발행 예정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사업 24억 원 ▲신계정수장 이전 증설 및 정수처리 시설 설치 27억 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12억 등 사업이 반영됐다.
아울러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군민생활체육센터 조성 15억 원 ▲지역활력타운 조성 1억 원 ▲미리산 근린공원 조성사업 10억 원 ▲담양자활센터 신축 15억 원 ▲청년농부 육성 8억 원 등 사업을 반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다함께 행복한 자립형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주요 현안을 마무리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의회에 제출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4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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