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 10개 시군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 개선 사업은 주민, 지자체, 경찰이 참여하는 지역안전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시군-경찰서 실무협의회를 거쳐 범죄예방, 교통안전 시설을 설치(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전남자치경찰위원회는 2023년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시군 대상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14개 사업에 대한 현장 평가를 진행,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사업 대상지 10개소를 선정했다.
순천 지역안전주민참여단 현장실사. [사진=전남도] 2024.03.19 ej7648@newspim.com |
선정된 대상지 및 사업은 ▲순천시 범죄취약지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비상벨·도로표지병 설치 ▲나주시 이창동 어린이공원 알림 조명(로고젝터), 발광다이오드(LED)등, 울타리 도색 ▲광양읍 일원 블랙박스 보안등, 알림 조명 설치 ▲고흥군 동강면 농공단지·면소재지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발광다이오드 가로등 설치 ▲보성군 회천면 마을 일대 발광다이오드 보안등, 횡단보도 안전등 설치다.
또 ▲영암군 삼호읍 외국인보호구역 스마트가로등·솔라표지병·알림 조명 설치 ▲영광군 교통사고예방 발광다이오드 표지판·투광등·활주로형 횡단보도 설치 ▲구례군 학교 주변 범죄예방 폐쇄회로 텔레비전·보행등 설치 ▲완도군 공원 및 귀갓길 주변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보안등·알림 조명 설치 ▲신안군 교통사고 위험지역 보안등·유도등·스마트 가로등 설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오는 12월까지 각종 사건·사고 및 여성 범죄,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고 교통 시설물을 확충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지역 치안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해 효과성 높은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만형 전남자치경찰위원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주민 직접 참여와 경찰-시군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치안환경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이를 통해 자치경찰제가 발전되고 정착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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