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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루시' 재정비...포바이포 지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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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30억 투자
자체 기획 '루시' 고도화·사업 다각화 추진
가상인간 인기 시들해지자 내부 재점검
지난해 영업익 급감, 수익성 회복 과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와 관련된 AI 사업을 재정비한다. 루시는 롯데홈쇼핑이 자체 기획으로 제작해 그룹의 대표 콘텐츠 자산으로 키운 우수 사례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롯데홈쇼핑은 가상인간이 실제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스타트업 포바이포에 30억 투자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1월 보유중인 포바이포(4by4) 지분 2.97%(32만6100주)을 전량 매각했다.

포바이포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롯데홈쇼핑이 유통기업 최초로 개발한 가상인간 '루시'의 고도화를 맡았던 회사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롯데그룹이 메타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면서 스타트업인 포바이포에 3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가상인간 '루시'가 출연하는 패션 프로그램 '루시톡라이브'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포바이포가 보유한 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활용해 루시를 현실세계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콘텐츠로 향상시켰다. 루시는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 가능한 하이퍼리얼리즘 모델링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홈쇼핑은 포바이포의 기술을 적용, 루시를 현장에 적극 투입했다. 자사 홍보모델로 활용한 데 이어 2021년 TV홈쇼핑 쇼호스트로 데뷔했고, 다음해 롯데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커머스 진행자로도 선보였다. 장기적으로 드라마와 연예 프로그램까지 출연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었다.

포바이포와는 지난해 7월 '100% 자동화된 루시'를 만들기 위한 '픽셀 AI기반 버추얼휴먼(가상인간) 실감화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중국 환지(Huanji)그룹 태국 법인과 태국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에 열을 올렸다.

◆가상인간 관심도 '시들' 사업 재점검

다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포바이포와 진행하던 고도화나 해외진출 사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지분 매각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롯데홈쇼핑이 투자금을 회수했는지는 미지수다. 지난 2022년 4월 상장한 포바이포 주가는 4만4200원에서 롯데홈쇼핑이 지분을 매각한 지난 1월 16일 1만3130원으로 70% 가량 하락했다. 롯데홈쇼핑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포바이포 지분 가치는 약 26억원으로 13% 가량 줄어있었다.

이번 지분 매각 배경에는 가상인간 사업을 재정비하려는 내부방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한 때 유행처럼 번졌던 가상인간 열풍은 점차 사그라지는 추세다. 쇼호스트를 향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매출이 발생하는 홈쇼핑 시장에서 고객과 깊은 유대감을 쌓기 어렵다는 점은 가상인간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롯데홈쇼핑도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MZ세대를 타깃으로 루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실제로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매출액 9416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2.6%, 88.6%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2~7월 6개월간 새벽방송이 중단된 여파다. 수익성 개선이 올해 최대 과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가상인간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루시 활동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해외진출 사업 역시 보류 중인 상태"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상인간 루시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A.I 아바타 형태로 TV홈쇼핑 패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활동 방향은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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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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