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여수시 "1110억원 투입 민생경제 지원...경제활성화 총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상공인·중소기업·취약계층 지원 등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올해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민생경제 지원에 11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따른 고금리·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 민생 회복을 앞당기고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해 시책 추진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4.03.12 ojg2340@newspim.com

민생경제 지원 시책은 ▲소상공인 지원 ▲중소기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주거 및 생활비 지원 등 총 5개 분야에서 55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여수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작년 7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하고,카드형 할인율 10%를 상시 적용해 지역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지난 설 명절에는 상품권 15% 특별할인을 진행해 5일 만에 배정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참여가 뜨거웠다. 시는 이러한 성공기세를 몰아 권역별 방문 현장 등록 등을 통해 상품권 사용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불황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에 36억여 원을 투입해 진남상가와 수산물특화시장 등에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상가에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지원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이 밖에 착한가격업소 105개소에 1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제공과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과 융자금 및 이자차액 보전 등 경영안정자금 19억여 원을 지원한다. 

정기명 시장이 사회적 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4.03.12 ojg2340@newspim.com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코자 기업 당 연간 2억원 이내 융자추천을 시행하고 총 800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보전해준다. 특히 올해는 우대지원 대상이 신규로 추가되고, 조건에 따라 중복지원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최대 천만 원 상당의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는 '스타기업 육성 사업' 등 총 10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돕는다. 

최근 공공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라 전기와 가스·등유 등 난방비의 부담을 해소하는 에너지바우처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약 6500여 세대에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관내 저소득층 가구 중고등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학원 수강료 중 월 10만원을 바우처로 지급, 교육비 부담을 덜고 활발한 진로 개발을 돕는다. 

9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누리카드와 희망바우처는 올해도 지속 추진해 1만 5500여 명을 대상으로 19억원이 투입된다.

정기명 시장이 노인일자리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4.03.12 ojg2340@newspim.com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293억원을 편성해 총 9600여 명을 고용하고 어르신의 사회참여와 노후생활 안정을 적극 돕는다.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에는 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760여 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해 생계안정과 근로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미취업 청년에 일자리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한 행정인턴 사업은 올해 참여자격과 인원을 대폭 확대한 '청년인턴' 사업으로 개편해 일반청년 400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등 청년층의 취·창업 지원과 경력단절여성에 맞춤형 취업상담, 직원교육훈련, 창업 준비 교육 등의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경제적 자립 기반이 약한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0원 임대주택 지원'은 시가 올해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18세에서 45세 이하의 청년 또는 결혼 후 7년 미만의 신혼부부는 소득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최장 6년간 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과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저소득 및 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 9200세대에게 120억원 규모의 주거안정금을 지원한다. 

정기명 시장은 "여수시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생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시민들의 삶을 챙기는 민생경제 지원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민생 현장 소통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