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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2023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 선정

기사입력 : 2024년03월07일 15:59

최종수정 : 2024년03월07일 15:5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다양한 행정 수요에 대응해 적극행정을 추진하고 탁월한 실적을 낸 공무원을 매년 1회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창현 주무관, 곽선영 주무관, 문련화 주무관, 강명찬 주무관, 정지혜 주무관, 박준우 교사[사진=경남교육청] 2024.03.07.

도교육청은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후보 32명을 추천받아 적극행정실무위원회, 도민 적극행정모니터단의 예선 심사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본선 심사에서 최종 6명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최우수상'은 정보 무늬(QR 코드)를 학교 주변 표지판에 설치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범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한 김해모산초등학교 서창현 주무관이 차지했다.

서 주무관은 교육환경보호구역 관련 다수의 민원이 교육환경보호구역인 것을 모르고 금지 시설 점포 계약, 내부 공사 등을 진행한 후 영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챘다.

이에 서 주무관은 교육환경정보시스템 관리 기관인 교육환경보호원과 협의해 교육환경보호구역이 표기된 지도를 해당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보 무늬(QR 코드)로 만들어 학교 표지판에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은 원거리 학교 배정으로 통학 불편과 학교 배정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첨두버스를 도입한 거제교육지원청 곽선영 주무관과 사천여중 통학로 및 보행로를 개선한 사천여자중학교 문련화 주무관이 받았다.

장려상은 ▲전국 최초로 유아 생존수영을 실제 바닷가에서 진행한 경남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강명찬 주무관 ▲합리적인 교무행정원 전보 기준을 마련해 교무행정원 및 방과후학교실무원의 만족도를 높인 경상남도교육청 학교혁신과 정지혜 주무관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기준치 이상의 교내 라돈 수치를 정상화한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 박준우 교사가 받았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사례는 창의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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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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