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벚꽃 명소로 알려진 진해 경화역이 이색 포토존과 야간 경관조명, 소원티켓 체험 거리 등으로 새롭게 단장해 사계절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창원 경화역 미니역사 보행로 야간경관 조명 [사진=창원시] 2024.03.07. |
경남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생태녹색관광 육성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경화역 명소화 사업이 지난 2월 완료됨에 따라 올해 경화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소중한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고 7일 밝혔다.
경화역 미니역사는 원래 출입이 불가능했지만, 새단장 후 입장이 가능하게 탈바꿈되었다. 옛 경화역 모습과 기차표도 구경하고, 레트로 상점·해양 극장·봄·기차역의 4가지 레트로 감성테마도 느낄 수 있다.
미니역사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소원티켓을 발급받으면 옆에 있는 기차전시관으로 가서 소원을 적고 소원나무에 걸거나 소원항아리에 넣을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벚꽃·레터링(I♡경화역) 조형물·인피니티미러를 배경으로 포토존을 설치하여 누구나 인생샷을 건질 수 있게 마련했다. 밤에는 경화역 입구~분수광장~미니역사~기차전시관~기차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이 더해지며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봄에 주로 찾던 경화역이 새로운 볼거리·즐길거리로 갈아입고 상시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사계절 관광 명소로 재탄생했다"며 "향후 경화역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 추진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창원이 더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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