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필수의료체계 가동...군민의료 불편 최소화 '만전'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의대증원 문제를 놓고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하는 등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여전히 환자를 돌보며 병원을 지키고 있는 지역의 의료현장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7일 울진군에 따르면 손 군수는 지난 5일 울진군의사협회장(하나로내과의원, 이진홍)을 만나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병복 경북 울진군수가 지난 5일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이진홍 울진군의사협회장(하나로내과의원)을 찾아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줄 것을 당부하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사진=울진군] 2024.03.07 nulcheon@newspim.com |
현재 지역 공공의료기관인 울진군의료원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근무로 소아 응급환자 야간진료(평일 월요일~목요일 오후 6시~10시), 신장내과 토요일 오전(7시 30분~12시 30분) 연장 진료 및 24시간 응급신장 투석, 응급실 24시간 운영 등 필수의료체계 운영을 차질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와함께 울진의료원은 지난 4일 제10대 조영래 원장 취임과 전문의 3명(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을 충원하는 등 울진군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달 23일자로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심각' 격상됨에 따라 울진군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울진군수)를 구성하고 매일 응급의료기관 가동률 모니터링과 함께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을 점검하는 등 군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울진군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내 이용이 가능한 병원 및 약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의료현장을 지켜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군민들이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 손 군수는 "군에서는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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