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벤처투자 업계 최초로 자기주식 140만주(약 98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목적이며,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소각 결정한 자기주식 140만2716주는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전량으로 장부금액 기준으로 98.3억원 규모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연결기준으로 2023년 31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이를 감안할 때 상당한 규모의 자기주식을 소각해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뛰어난 투자 안목으로 AI 기업, 딥테크 기업, 해외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며,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성공적인 회수와 재투자를 통해 최근 어려운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상장 벤처캐피탈 중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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