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열고 숏리스트 추려...12일 이사회·26일 주총서 확정
정영채 사장, 전날 '용퇴' 밝혀..."스스로 정리할 적기 판단"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NH투자증권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
5일 NH투자증권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정영채 사장의 4연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정 사장이 연임을 포기하면서 숏리스트 명단에는 빠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울 영등포 소재 NH투자증권 사옥 [사진=NH투자증권] 2023.06.27 stpoemseok@newspim.com |
정 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NH투자증권의 수장을 맡아 'IB 명가'로써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총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임추위를 추가로 열어 숏리스트 중 한 명을 추린 뒤 12일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주주총회에서는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