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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엔비디아, 인기 시들해진 테슬라 전철 밟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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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발전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엔비디아가 한 때 전기차 붐에 폭등했다가 인기가 시들해진 테슬라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AI 붐에 따른 엔비디아 주가 급등이 S&P500지수를 신고점까지 밀어 올린 게 인상적이나, 동시에 전기차라는 기술 전환에 대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주가가 떨어진 테슬라를 떠올리게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테슬라는 2017년 전기차가 전 세계를 접수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마니아층이 급증했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을 제칠 정도로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시총 1위인 애플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애플'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뒤이어 경쟁 전기차 업체들이 빠르게 격차를 줄이면서 테슬라 주가는 2021년 고점 대비 50% 넘게 떨어진 상태다.

통신은 AI의 성장 한계가 없다며 베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엔비디아 투자자들이 테슬라가 마주했던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주가의 경우 2023년에만 3배 넘게 뛰었고 올해 들어서도 66% 추가 상승하는 등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아담 사르한 50파크인베스트먼츠 창립자는 한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기술 혁명에 꽂히기 시작하면 논리는 뒷전이 돼 버리는 상황을 여태 봐왔다"면서 엔비디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지금 그러함을 시사했다.

통신은 물론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주력으로 하는 상품이나 경영진 특성 등에서 차이점이 분명하지만 놀라울 만큼 닮은 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두 기업 모두 미래 시장 독점 가능성을 기대하고 주가가 고공행진 했다는 점인데, 테슬라의 경우 결국 그러한 기대에 부합하지 못해 주가가 떨어졌다는 데서 엔비디아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엔비디아가 AI 모델에 사용되는 그래픽 칩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AMD 같은 경쟁업체들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 같은 엔비디아의 고객사들조차도 자체 칩 개발에 나서고 있다.

통신은 전기차나 AI의 파괴적인 힘을 무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이 결국은 현실이 되지 않을 미래에 돈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밸류포인트 캐피탈 대표 사미르 바신은 "당신이 AI 광풍을 신뢰한다면 다양한 분야에 AI가 적용된 10년 뒤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고, 분명 그러한 거대 AI 시스템에 엔비디아가 독점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하는 상황을 상상하게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경우 잠시라도 엔비디아 반도체 매수 중단 우려가 제기될 경우 그 자체만으로도 주가는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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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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