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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경선이 빅 매치"...'의성·청송·영덕·울진' 국힘 후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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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불리기·지역주의' 떼밀려 정책선거 실종...여론은 혼미"

[의성·청송·영덕·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동해안의 울진지역은 선거와 관련해 기구하다.

국회의원 선거때면 선거구를 놓고 경북 북부내륙에 붙었다가, 동해안 밸트에 붙는 등 이리저리 떼밀렸기 때문이다.

4년 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울진지역은 선거구 획정으로 느닷없이 경북 북부내륙의 매머드 지역인 영주시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구에 편입됐다.

당시 본선거를 38일 앞두고서다.

이번 '4.10총선'에서도 4년 전 양상이 되풀이됐다.

울진은 지난 해 12월 선거구 관련 법적 구속력을 가진 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로부터 '영주·봉화·영양·울진'선거구에서 떼어져 대구시 편입으로 떨어져 나간 군위 대신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로 획정됐다.

당시 선거구획정위는 '울진군'을 군위군이 떨어져 나간 '의성·청송·영덕'지역에 포함시켰다.

이와관련 울진지역의 현역 의원인 박형수 의원(국민의힘, 초선)은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했으나, 국회는 지난 달 29일 '의성·청송·영덕·울진'을 담은 여야 합의 수정안을 의결시켰다.

'4.10총선'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국민의힘 후보 경선 주자인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왼쪽)과 현역인 박형수 의원(가나다 순)[사진=선관위] 2024.03.03 nulcheon@newspim.com

뒤늦게 선거구가 획정되면서 이들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권을 둘러싼 치열한 접전은 '세불리기'와 '지역주의'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양새다.

세불리기 양상은 지역의 전·현직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전직 기초자치단체장 등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 지역의 국힘 공천권 확보 위한 경선 구도가 유력 예비후보 중심의 '세불리기'양상으로 양분된 데에는 선거구가 뒤늦게 획정된 데다가 국힘 공관위의 이들 지역에 대한 경선 유형 발표가 늦어진 점이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경선 유형 발표를 앞두고 김재원과 박형수 양 진영은 하루가 빠르게 지역 정가 중심과 인물 중심의 지지선언을 발표하고 있다.

흡사 세불리기 레이스가 펼쳐지는 형국이다.

세불리기 양상은 3일 국민의힘 공관위가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을 현역인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의 양자 경선 지역으로 확정하면서 정점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지역 정가 중심으로 세불리기 양상이 선거구도를 장악하면서 의성과 울진, 영덕, 청송 등 4개 지역이 양 진영을 향해 빠르게 양분되는 형국이다.

또 다른 구도는 양 후보 중심의 지역주의 양상이다.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의 지역별 인구 수는 2024년 1월 기준 △의성군 4만9882명 △울진군 4만6561명 △영덕군 3만3982명 △청송군 2만4034명이다.

현역인 박형수 의원은 울진 출신이다. 반면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의성 출신이다.

"우리지역에서 국회의원을"이라는 지역주의 속성이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배경이다.

실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지난 해 12월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가 '의성·청송·영덕·울진'을 발표한 후부터 출신지인 의성보다 울진과 영덕, 청송지역, 특히 울진지역에 상당한 공력을 쏟았다는 여론이다.

박형수 의원도 선거구 최종 획정 전에 출마선언과 동시에 의성을 중심으로 청송과 영덕지역을 집중 공략했다.

이같은 구도는 국민의힘 공관위가 해당 지역구의 경선 유형을 '양자 대결 구도'로 확정·발표하면서 급격하게 지역 연고주의로 이동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른바 '보수텃밭'으로 불리는 TK권의 경우, "보수 정당 공천=당선"이라는 관행이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공천권을 향한 국민의힘 주자들의 세불리기와 지역주의 중심의 선거운동은 더욱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정작 정책 중심의 선거는 거의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실제 한국사회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인구소멸과 지방소멸 위기', 초고령화 사회의 청년과 노인 일자리 문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수산 산업의 위기', '원전 문제 및 사용후핵연료 문제' 등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적 대안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는 게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유권자들의 시각이다.

세불리기와 지역주의에 밀려 정작 정책 중심의 선거는 거의 실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선거를 통한 지역 현안 해법과 윤기나는 미래를 가져다 둘 정책선거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기대는 세불리기와 지역주의에 묻혀, 혼미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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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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