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는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라 분야별 주요 과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기재부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은 이날 국가수소중점연구실로 지정된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찾아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한 후 민관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SK E&C, 롯데케미칼, 지필로스, 어프로티움, 범한퓨얼셀, 고려아연, 미코파워 등 주요 수소 기업들이 참석했다.

먼저 추진단은 연구원이 개발한 발전용 연료전지 시스템 등 그간의 민간 기술이전 성과를 살펴보고 기술 신뢰도 향상과 국산화에 대한 중장기 기술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국내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수소모빌리티(버스·지게차 등) 및 수소충전소 지원 확대 등에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유병희 추진단장은 "우리나라는 수소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저변을 넓혀 가는 중"이라며 "수소 분야 주요 과제들을 실효성 있게 추진함으로써 탄소중립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4일 '신성장 주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추진계획은 ▲국가수소중점연구실 추가지정(3곳) ▲수소특화단지 선정 ▲수전해 생산기지 착공 등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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