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2차전지 토털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대표이사 노환진)이 LFP 양극재 사업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을 목적으로 약 141억 원 규모의 투자 집행을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투자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탑머티리얼 측은 "지난해부터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고, 연간 3천 톤 규모의 마더 라인 구축을 위한 초석을 꾸준히 다져왔다"면서 "이번 설비 투자는 그 본격적인 실행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설비의 대부분은 발주 후 입고까지 통상 5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이번 결의를 통해 선제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를 포함한 추가적인 투자도 검토 중으로 모든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 갖추고자 하는 설비는 LFP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이 수 년 전부터 개발을 진행해 온 차세대 하이망간계 양극재(LMNO, LMRO)의 생산에도 병용될 수 있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전극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가 순항하는 가운데, 차세대 양극재 분야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순차적인 준비를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머티리얼 로고. [사진=탑머티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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