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남권 양대축 중심 국가균형발전 금융지원 추진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산업은행은 20일 부산 아스티호텔에서 전국 9개 지역본부 및 해양산업금융본부 본부장과 60여개 영업점 점포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영업점 점포장 회의'를 개최했다.
산업은행 본점 전경. (사진=KDB산업은행) |
이번 회의에서는 신성장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동반 성장, 그리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산업은행의 영업점 업무추진 전략 및 여신업무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산업은행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아젠다 실현을 적극 지원하고자 작년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고, 동남권 산업구조의 저탄소화,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성장을 촉진할 투·융자 복합금융 업무 강화를 위해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신설해 운영 중에 있다.
또 부산에 위치한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하여 해양특화 금융서비스 기능도 강화했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전국 64개 영업점에서 지역 중소․중견기업 앞 약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했으며, 동남권 지역에 신설·확대된 조직을 통해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 ▲동남권 혁신기업 투자를 위한 '지역혁신 재간접펀드(Fund of funds)' ▲항만·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KDB Smart Ocean Infra Fund'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KDB Green Ocean Fund'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사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수도권과 동남권을 양대축으로 하는 국가균형발전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산업은행은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동남권을 경제성장의 새로운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