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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원광대, K-예술형 주화 도입 '맞손'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1:00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조폐공사는 19일 K-예술형 주화 디자인 능력 제고를 위해 원광대학교와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술형 주화란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 주화로 일반적인 동전과 달리 금, 은 등 귀금속으로 발행되는 화폐를 말한다.

일례로 캐나다 메이플 등 국가 상징물을 소재로 국부창출과 수출을 통해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

조페공사와 후원 약정을 체결한 원광대는 지난 1978년 국내 최초로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를 개설해 귀금속 디자인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에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원광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학생이 참여한 4종의 기념메달 디자인을 협업하는 등 창의성 높은 기념메달 디자인 설계를 위한 협력 중이다.

조폐공사는 원광대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이 디자인해 제작한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학교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예술형 주화 발행은 문화 및 수출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원광대와 협력을 통해 K-예술형 주화의 디자인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왼쪽)과 원광대학교 박성태 총장이 K-예술형 주화 디자인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후원 약정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2024.02.20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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