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총선 GO!] 박형수 의원 "의성·청송·영덕·울진 새 성장동력 불 지피겠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19일 14:18

최종수정 : 2024년02월19일 14:18

19일 '의성·청송·영덕·울진' 출마 공식 선언...선거구획정안 수용
"선거구 미확정 따른 혼란 차단...당 對野 협상 전략 고려" 결단

[울진·영덕·청송·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4.10' 총선을 52일 앞두고 여야가 속속 공천 결과를 발표하면서 총선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역의원인 박형수 의원(58·국민의힘)이 '의성.청송.영덕.울진군'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해당 선거구 판도 재편과 함께 거센 소용돌이가 예고됐다.

박형수 의원은 19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형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4.10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에 출마할 것임"을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4.02.19 nulcheon@newspim.com

박 의원은 이날 '의성.청송.영덕.울진의 힘찬 도약을 위해 뛰겠습니다'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12월5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을 받아들여 제22대 총선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지역 비전 발표에 앞서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출마를 택한 배경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해 12월 국회로 넘어 온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도 없었는데다가 인문지리적.생활문화권 요소들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이의 재획정을 요구해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두달 여간 비례대표제와 의원 정수 문제 등 여야간 쟁점 등으로 지역에서 혼란이 지속됐다"며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對野) 협상 전략 등을 고려해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출마 배경을 밝혔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형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4.10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4.02.19 nulcheon@newspim.com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 온 영주.봉화.영양 지역 주민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지만 현 당(국민의힘)의 상황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음을 양해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총선은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이 미래를 향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다"며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은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또 '이번 '4.10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보수의 단결과 중도 확장을 통해 총선 승리와 함께 '지방소멸'의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의 성장 동력에 새로운 불을 지피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또 "이들 4개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자존감과 정체성 확보를 위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갈등과 다툼 대신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의 통합의 정신..."의성.청송.영덕.울진' 새로운 도약 이끌겠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 '강과 바다는 작은 물줄기도 가리지 않는다'는 '하해불택세류(河海不擇細流)'의 통합의 정신으로 새로운 공동체로 거듭나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날 박형수의원의 출마선언에는 울진과 영덕, 의성,청송지역 지지 주민들과 당직자들이 '의성.청송.영덕.울진 빅형수'를 담은 손팻말을 들고 '박형수'를 연호하며 박 의원의 출마에 지지를 보냈다.

박형수의원이 출마선언 장소로 울진 등 지역이 아닌 경북도의회를 택한 것은 박 의원이 지난 4년간 몸 담았던 '영주.영양.봉화.울진'지역과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인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형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지지 주민들과 함께 '4.10총선' 관련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02.19 nulcheon@newspim.com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6일 영주시 소재 모처에서 '영주.영양.봉화'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 긴급 회동을 통해 "선거구 획정 관련 여야의 쟁점과 논란 등 문제점을 설명하고 '울진 포함 선거구' 출마 입장을 공식 밝힌 데 이어 18일 오후 울진에서 국힘 당직자와 지지주민들에게 선관위 선거구획정위의 획정안 수용 관련 당내 협의사항 등을 설명하고 '의성.청송.영덕.울진'선거구 출마 입장을 공식 밝혔다.

박형수 의원은 서울대 법대를 마치고 32회 사법고시에 합격,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20여년간의 검사생활을 했다. 제21대 총선을 통해 '영주.영양.봉화.울진군'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과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대위 네거티브검증단 부단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부의장, 여의도연구원 감사를 맡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소년공'에서 대통령까지…이재명은 누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흙수저' 출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1964년 12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공단에서 5년간 '소년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검정고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력을 취득했고, 중앙대학교 법학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해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당시 변호사로서 산업재해 피해자,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을 맡았다. 성남시립의료원 설립 운동과 지역사회 부정부패 고발 등 시민운동을 주도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정치의 필요성을 느껴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성남시장 선거에 처음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됐다.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상교복, 청년배당, 시립의료원 설립 등 복지 정책을 도입하고 재정개혁을 추진했다. 특히 2015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본소득 개념을 도입한 '청년배당' 정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후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2021년 10월 25일까지 재임하며, 경기도 전역으로 복지정책을 확대하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재임 중 추진한 복지·개혁 정책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끌었다. 2022년 8월 더불어민주당 제5차 전당대회에서 77.8%의 득표율로 당대표로 선출됐다. 앞서 2021년 민주당 경선에서 50.29%의 득표율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0.73%p 차이로 낙선했다. 이후 21대 대선 경선에서는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는 신드롬을 형성하며 지지를 모았다. 그는 정치 경력 전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았다.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아들의 도박 및 성적 게시글 논란,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 가족 문제는 꾸준히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그의 체포동의안이 2023년 9월 21일 가결됐고, 위증교사, 대장동, 백현동 개발 등과 관련한 사법적 절차가 이어졌다. 관련 사건들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이나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고, 일부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민생, 복지, 공정, 민주주의 등 위기 극복을 국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을 통해 민생경제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울러 경제 불평등 해소, 사회적 약자 보호, 지역균형 발전 등 정책 과제를 강조하며 취임 초 국정 운영의 기조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이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 경력과 맞닿아 있는 경제적 약자 정책을 통해 복지와 공정에 방점을 찍었다. 실용, 미래비전을 강조하며 청년층의 일자리, 자산 형성, 주거 안정,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와 정책 추진은 앞으로 국정 운영에서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정치 경력 외적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가족과의 갈등, 어린 시절의 경제적 어려움 등을 수차례 언급했다. 그는 과거를 돌아보며 가족 간 갈등과 빈곤을 극복하는 과정을 개인적으로 중요한 계기로 설명해 왔다. 이러한 개인사와 정치 경력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미지를 형성하는 요소로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그는 취임 초기 국정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준비할 전망이다. 출생기본소득, 사립대 등록금 완화, 남북관계 개선 등 공약 이행에 따른 정책 결정과 추진, 재정 부담 문제 등이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과 관련된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은 앞으로도 정치적 논쟁의 한 축으로 계속 제기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의 당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이 대통령 출신과 정치 경력, 복지·개혁 중심의 정책 기조는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는 취임 초기 공약 이행과 동시에 정치적 신뢰와 국민통합 과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2:34
사진
이재명 49.42 김문수 41.15 이준석 8.34%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종 승리를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오전 발표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총 1728만7513표(득표율 49.42%)를 얻어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1439만5639표(41.15%)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표 차이는 약 220만 표로 벌어졌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91만7523표(8.34%)를 득표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34만4150표(0.98%),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3만5791표(0.10%)를 각각 얻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마련된 개표방송 야외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04 pangbin@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광주(84.77%), 전남(85.87%), 전북(82.65%)에서 8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전체 승리를 견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에서도 우위를 보였는데, 서울에서는 47.13%, 인천에서는 51.67%를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52.20%의 득표율로 과반을 확보해 승리를 굳혔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67.62%), 경북(66.87%), 경남(51.99%) 등 영남권에서 강세를 보이며 지지 기반을 결집했다. 부산에서도 51.39%를 득표해 이재명 후보(40.14%)를 앞섰으나, 수도권과 호남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했다. 이준석 후보는 세종(9.89%), 제주(8.83%), 대전(9.76%) 등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다. 권영국 후보는 노동과 진보정치의 메시지를 내세웠지만 1% 미만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송진호 후보도 상징적 득표에 머물렀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2%로 집계됐다. 전체 선거인 수는 4439만1871명이며, 투표자 수는 3523만6497명, 유효투표수는 3498만616표, 무효표는 25만5881표였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오전 중으로 최종 당선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parksj@newspim.com 2025-06-04 05: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