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문체부 본부와 소속 박물관·도서관·한국예술종합학교·국악원 등 전국 18개 지역 총 31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76명을 모집한다.
문체부는 청년들이 문화 정책 분야에서 일해보고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청년인턴을 채용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3배 확대한 규모로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채용을 진행한다.
3월 20일 상반기 청년인턴 최종합격자 발표, 4월부터 9월까지 근무
먼저, 상반기에는 문체부 본부와 각 소속기관 등 총 29개 기관에서 근무할 청년인턴 146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채용 공고는 16일 문체부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에 게시하며, 22일부터 2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문체부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3월 20일에 최종합격자를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은 7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 [사진=뉴스핌DB] |
문체부 청년인턴은 채용기관의 특성에 따라 ▴박물관·미술관에서는 전시·조사연구 및 문화재 보존처리 등 학예업무를, ▲도서관에서는 도서자료 수집, 아카이빙 등 사서 업무를, ▲국악원에서는 무대 장치·조명·의상 등 공연 업무 등 전문 분야의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19세~34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청년인턴에 지원할 수 있으며 상반기 채용자는 4월부터 9월까지 근무한다.
문화정책 포럼 개최, 분야별 정책 현장 방문 등도 지원
문체부는 청년인턴들이 문체부에서의 일 경험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지난해 참여했던 문체부 청년인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양한 현장 방문과 전문가와의 만남 기회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의 멘토링, 청년세대의 문화정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정책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포럼) 개최, 분야별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연중 추진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K-컬처가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리 청년들이 문화정책 현장에서의 일 경험을통해 미래 주역으로서 역량을 키우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길 바란다"라며 "문체부는 청년의 관심과 도전을 적극 지지하고, 이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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