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보험테크] 모바일 청첩장에 당한 피싱 사기…안심보험으로 피해 보상 받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 환급률 26%…피해액 받기 어려워
삼성화재 등 피해보상 보험 취급
연간 보험료 1만원 이하 '저렴'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12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 지난 7월 60대 남성 A 씨는 메신저 피싱 사기를 당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부터 받은 모바일 청첩장을 눌러본 게 화근이었다. 모바일 청첩장은 악성 앱 설치를 유도했다. 메신저피싱 사기범은 악성 앱을 이용해 A 씨 계좌에 있던 돈을 다른 계좌로 이체했고 A 씨 명의로 대출도 받았다. A 씨 피해액은 8500만원에 달했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근절에 나섰지만 A 씨와 같은 피해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줄었으나 피해자는 피해 금액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는 2022년 1451억원으로 2021년 1682억원과 비교해 231억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이스피싱 피해자 수는 1만3213명에서 1만2816명으로 397명 줄었다.

반면 보이스피싱 피해 환급률(피해금액 대비 환급액)은 2022년 26.1%에 그쳤다. 피해금액 1451억원 중에서 피해자가 돌려받은 돈은 379억원에 불과했다. 환급률은 2020년 48.5%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하고 있다. 피해금이 여러 계좌를 거쳐 이전되는 과정에서 신속한 지급 정지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보험사는 전자금융사기 관련 보험을 판매해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사이버사고보상보험을 취급 중이다. 보장 범위는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로 인한 부당 예금 인출 및 신용카드 부당 사용된 금전적 손해 배상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로 금전상 피해를 본 경우 실제 금전손실액 보상 등이다. SNS 이용 중 사이버 명예훼손 및 저작권 위반 등으로 배상 책임이 발생할 경우에도 보장한다. 보장 한도는 각각 200만원이다. 각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가족으로 1년형 가입 시 사이버 금융범죄 보상 보험료는 연 5630원,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보상 보험료는 연 2만2360원, SNS 등 온라인 활동 중 배상책임 법률 비용 보장 보험료는 연 8480원 등이다. 모든 보장을 선택했을 시 가족 가입 기준 연 보험료는 3만6470원이다. 삼성화재는 상생금융 일환으로 만 60세 이상 디지털 취약 계층 대상으로 보험료를 30% 깎아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금융위원회] 2024.02.08 ace@newspim.com

NH농협손해보험은 'All New 리치하우스 가정 종합보험' 중 상해 및 비용 관련 특별약관(특약)으로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손해 특약은 보이스피싱 사고로 국내에서 금전적인 손해를 입은 경우 보험 가입금액 한도에서 보장한다. 사이버 명예훼손 특약은 보험 가입자가 사이버 명예훼손 피해자가 됐을 때 보상한다. 인터넷직거래사기피해 특약은 인터넷 직거래 사기로 금전상 피해를 본 경우 보상한다. 보험료는 기본 계약인 화재 손해 보장 대상인 주택 가격과 가입자 연령 등에 따라 차별 부과된다.

하나손해보험은 '하나 사이버금융범죄보상보험(Ⅱ)'을 통해 사이버 범죄 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보장 대상은 피싱·파밍·스미싱·메모리해킹 등으로 보험 가입자가 계좌에서 예금이 부당 인출됐거나 신용카드 및 휴대전화 소액 결제 등을 통해 금전적 손해가 발생한 경우다. 보험 가입 금액은 100만·300만·500만·1000만원 중 선택 가능하다. 보상 비율도 50·60·70·80%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 가입 금액 500만원과 보상 비율 80%를 선택해 1년 가입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3410원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금융안심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보이스피싱(한도액 100만원)과 직거래 사기 피해(한도액 20만원) 등을 보상한다. 개인과 기업이 가입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 보상 내용을 설정하고 보험료를 내면 된다. 카카오톡으로 함께 가입할 가족을 추가하면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기업 대상 단체 상해보험인 '플러스사랑단체상해보험(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보상한다. 전화 금융사기 및 메신저 금융사기에 의한 금전상 피해를 보장한다. 보상 한도는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 각각 1000만원(금전상 피해액 70% 해당액)이다. 현대해상은 단체 가입을 통한 '하이사이버안심보험'으로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인터넷 직거래·쇼핑몰 사기 피해 등을 보상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혹시 피해를 봤다면 금감원과 금융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금융 범죄와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으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