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묵은지, 제철음식 활용한 다양한 메뉴 선보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52회 강진청자축제에 참여하는 음식관 판매메뉴 시식회를 지난 5일 강진읍사무소 3층 조리실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강진청자축제 기간동안 바가지 요금 근절과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음식관에서 판매될 메뉴를 미리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강진청자축제 메뉴 시식.[사진=강진군] 2024.02.06 ej7648@newspim.com |
강진청자축제 음식관에 입점는 4개 업체가 참여, 각 업체의 판매메뉴 2~3종을 선보였다. 강진묵은지를 활용한 돼지고기 김치국밥과 돼지고기 김치전, 낙지초무침, 전복해물전, 어린이 메뉴인 떡볶이, 전복양념꼬치 등 다양한 메뉴가 마련됐다.
시식회에 참여한 업주들은 "축제장 음식관 메뉴 선정에 있어 매번 한계가 있었다"며 "강진 특산물과 제철음식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여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음식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라며 "관광객들에게 강진청자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해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강진청자축제장 음식관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음식 주문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더할 방침이다.
강진청자축제는 청자의 고향, 강진의 대표 축제로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10일간 대구면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흙, 사람 그리고 불이라는 주제로 청자 체험, 기념품 판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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