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그린슈머' 잡는 음료업계 친환경 바람... 브리타, 정수기 필터 재활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인 연간 플라스틱 배출량 88kg, 세계 3위… 10명 중 1.7명은 일주일에 투명 페트병 7개 이상 사용
지구 보호 위해 친환경 제품 구매하는 '그린슈머' 부상, 플라스틱 생산 높은 음료업계 활동 활발
브리타,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 운영… 33만 개 필터 수거로 7천톤 이상 탄소 절감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최근 기후 위기 등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상 속에서 지구 보호를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부상하고 있다.

 '그린슈머'란 친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친환경적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이에 플라스틱 용기를 주로 사용해 왔던 음료업계에서는 '그린슈머'를 겨냥해 선제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브리타

■ 브리타·코카콜라, 재활용 소재로 생산하고 제품 수거까지 연결하는 자원 순환 실천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정수기 필터를 수거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지속 가능한 음용 습관을 제안한다. 브리타의 정수 필터 1개는 물을 최대 150L까지 정수할 수 있는데, 이는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1년 사용 시에는 플라스틱 15kg, 이산화탄소 112.5kg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브리타는 필터 하나로 150L 분량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에서 나아가 2021년 9월, 필터 재활용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국내에 도입했다.

멤버십 론칭 1년간 약 8만 3천 개의 필터를 수거한 브리타는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33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했다.

수거된 필터는 재질별로 재활용돼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시행 이후 2년 동안 1천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이 절감되며 총 7천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브리타는 연내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을 적용한 신제품 정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브리타가 활용하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현재까지는 폐기됐던 목재 부산물을 활용한 것으로, 가공 과정에서 남은 톱밥, 나무껍질, 가지 등을 재활용함으로써 일반 생분해 플라스틱보다 강한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지닌다. 
                             
한국 코카콜라는 2020년부터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원더플 캠페인'은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이 유용한 자원으로 돌아오는 순환 과정을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소비자 동참형 자원순환 캠페인이다.

캠페인 완주를 통한 실질적 참여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8%에 달한다. 지난해 진행된 네 번째 시즌에서는 500ml 페트병 127만 개 분량에 달하는 총 17.6톤의 투명 음료 페트병이 수거됐다. 수거된 페트병은 식품 용기에 사용할 수 있는 재생페트(rPET) 원료로 재활용돼 소비자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틀투보틀(bottle to bottle)' 순환 경제에 동참하게 했다. 

브리타

■ 스타벅스, 리워드 제공하며 개인 컵 이용 습관화 박차

 스타벅스는 일회용 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면 400원 할인 혹은 추가 별 1개를 제공하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11월까지 고객에게 제공된 관련 혜택 규모는 금액으로 환산 시 120억 원을 상회하며, 이에 힘입어 개인 컵 이용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이용량은 ▲2020년 1739만 건 ▲2021년 2190만 건 ▲2022년 2530만 건으로 나타났으며, ▲작년 건수는 약 2960만 건으로 추정된다.

스타벅스는 이와 더불어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회용 컵 없는 날'로 지정해 다회용 컵 사용 권장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해 다회용기 사용을 권고하며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매일유업·롯데웰푸드, 플라스틱 부속품 떼고 화학적 재활용 페트 더하고

매일유업은 지난해 12월 컵커피 마이카페라떼에 플라스틱 캡과 빨대를 제거한 그린 패키지를 출시했다. 뚜껑에는 몸체와 동일한 재질의 흘림방지 이중리드를 부착해 빨대 없는 음용 시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했다.

마이카페라떼 그린 패키지의 1개당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량은 3.2g으로,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1년간 30년생 소나무 1,650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11월 파스퇴르 750ml 우유 전 제품 용기 원료에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25% 적용했다. 용기 포장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포함된 착한 용기입니다'라는 문구를 더해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진행된 플라스틱 저감 활동으로 연간 50 톤가량의 플라스틱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는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 적용에서 더 나아가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하며 204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플라스틱 저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