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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국 입춘굿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 내달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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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부터 4일까지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진행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주도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4 갑진년 탐라국 입춘굿'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탐라국 입춘굿에서 세경놀이 행사가 진행중이다.[사진=제주도청] 2024.01.30 ninemoon@newspim.com

'움트는 새봄, 꽃피는 새날'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제주시 일원에서 열리던 입춘굿을 올해부터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제주큰굿보존회 중심에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와 영감놀이보존회까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입춘굿 행사에서는 비보이 댄스, 힙합과 국악의 콜라보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로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2월 2일에는 다가오는 입춘을 맞아 제주도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에서 액운을 없애고 한해 무사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이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이어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도성 삼문 거리굿'이 옛 제주읍성의 동·서·남문 일대에서 출발해 입춘굿이 열리는 관덕정까지 펼쳐진다.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인 '세경제'에서는 초헌관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여하며,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나무로 만든 소인 '낭쉐'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는 '낭쉐코사'도 예정돼 있다.

2월 3일에는 입춘 성안 기행, 입춘 수다·메밀떡 나눔, 제주굿 창작 한마당 등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입춘 날인 2월 4일에는 1만 8,000 제주의 신들을 불러놓고 입춘굿이 펼쳐진다.

낭쉐몰이에 이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가진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에서는 오영훈 지사가 참여해 재현을 하고, 제주도민에게 전하는 입춘덕담도 발표한다.

2월 2일부터 4일까지 천냥국수 등 먹거리마당과 다채로운 체험마당, 입춘장터도 열린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국장은 "입춘굿 본연의 전통 프로그램을 살려 제주도 전승문화로 명맥을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불어 세대를 아우르고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inemo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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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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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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