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이 다음달 2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간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구와 지역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대한간암학회에서 제정한 간암의 날(2.2)을 기념해 건양대병원 간암 다학제 진료팀이 질환에 대한 강의를 준비했다.
건양대병원 전경. [사진=건양대병원] |
강좌는 ▲간암의 증상과 진단(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 ▲간암의 내과적 치료(소화기내과 조환희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간암의 방사선치료(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인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는 탓에 몸이 붓거나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는 "간암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려운 만큼 정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증 등의 고위험 환자는 주기적으로 간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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