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체계적 산불 대응방안 공유..."도민 생명·재산보호 최선 다할 것"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이 일선 산불특수대응단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소통시간을 통해 산불 대응 효율적 방안을 공유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봉화군 119산불특수대응단을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점검은 봄철 대형산불에 대비해 전국 최초 소방중심 산불대응 전담 조직인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의 대비 태세와 산불 진화훈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키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장 소통을 통한 대형 산불 대비 119산불특수대응단 전략적 사전배치 등 현장 중심 산불진화 대응체계 구축방안을 공유키 위해 진행됐다.
박근오 경북도소방본부장이 지난 19일 봉화119산불특수대응단을 방문해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4.01.2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지난 2022년 '울진산불' 등 재난급 대형산불이 지속 발생함에 따라 국가주요 기반시설과 문화재 등을 보호하고, 야간에도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지난 해 1월 신설된 산불 대응 전문조직이다.
출범 후 24시간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주불 진화에 기여하면서 야간 지상 진화활동으로 일출 전 진화율 80%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2023년 7월 2일부터 8월 2일까지 32일간 캐나다 대형 산불현장에 소방긴급구호대로 파견돼 핫스팟 진화, 방화선 구축, 화점수색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등 국내·외 산불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2026년까지 종합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건립하고, 담수량 1만1000리터 이상의 초대형 산불진화 헬기를 도입하는 등 산불진화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 최고의 산불 전담 조직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난 1년간 각종 산불 현장에서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활약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24년에도 경북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위해 산불진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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