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마 소지·흡연 혐의'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 집행유예

기사입력 : 2024년01월17일 10:27

최종수정 : 2024년01월17일 10:2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대마를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 김예원(33) 전 녹색당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강영기 판사)은 17일 오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했다.

대마 소유자가 아닌데도 농장에서 김씨에게 대마를 전달(절도 혐의)하고, 흡연한 혐의를 받는 배모 씨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또한 법원은 이들에게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약물 중독 치료 강의 수강을 명했다.

김예원 전 녹색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김 전 대표에 대해 "형사 처벌 전력이 없으며 이 사건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며 "단약과 치료 의지가 강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도 단약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했다.

배씨에 대해서는 "대마 관련 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 목적으로 대마를 임의로 반출하고 흡연 및 섭취했다고 하나 이런 사정이 범행을 정당화 할 순 없다"며 "다만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며, 한 차례 벌금형 처벌을 받은 것 외 별 다른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전 대표와 배씨에게 각각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경기도 파주시 농장에서 대마를 챙겨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소지한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검찰은 공범으로 함께 송치된 배씨에 대해서도 대마 절취 및 상습 대마흡연 혐의로 추가 입건 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대표는 수사 시작 후 녹색당 공동대표직에서 사퇴했다. 

allpa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