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친기업 행정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례적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자동차 전기차(EV) 신공장의 신속한 인·허가 처리'에 대해 극찬함에 따라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요청이 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울산 현대차 전기차 신공장 부지[사진=울산시]2023.12.21. |
이날 울산시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인·허가 행정지원 업무 등의 친기업 행정의 비법(노하우)을 배우기 위해 대전시 공무원 등 10여 명이 울산을 방문한다.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친기업 행정은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대규모 투자사업의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긴 소요 기간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허가 전담 행정지원 담당공무원을 파견하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파견공무원과 각 기관의 공무원들의 유기적인 행정지원으로 현대차 울산 전기차(EV) 신공장 건립 사업의 인·허가 기간을 2년가량 단축시켜 10개월 만에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샤힌프로젝트 등 여러 대형투자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전국에서 가장 기업 활동하기 좋은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들이 울산시에 대규모 투자사업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친기업 행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울산'의 좋은 사례들을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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