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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바이오원천기술개발에 5421억 투입…100만명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2:00

디지털바이오 등 4개 신규사업 추진
신규과제 290개 지원…16일부터 공고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정부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바이오 핵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원천기술개발 사업에 5421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양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고 100만명 규모의 임상·유전체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현장 발표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07 photo@newspim.com

올해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는 지난해(5594억원) 대비 3%(173억원) 감소한 5421억원이다.

과기부는 먼저 바이오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주력분야 연구개발에 1518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국산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해 유효물질 도출부터 임상2상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도 추진한다.

의료기기분야는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및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대비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세포기반 인공혈액 생산기술 확보 등 신개념 재건 줄기세포 재생의료 원천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DNA의 이중 나선 구조 모습 [자료=게티이미지뱅크] 2023.04.24 biggerthanseoul@newspim.com

더불어 합성생물학, 첨단뇌과학 등 첨단 바이오 전략 기술 및 미래 유망기술의 선제적 확보에도 힘쓴다. 디지털 기반 혁신 연구 생태계 조성에만 3612억원이 투자된다.

생명과학에 공학적 개념을 도입해 미래 바이오 경제를 이끌어가 신흥 전략기술로 주목받는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개발 연구는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3대 핵심 뇌 질환에 대한 과학적 해결책을 제시하고 뇌 연구 기술사업화를 견인할 선도융합기술개발을 개발하는 등 뇌 연구 지원도 계속된다.

양질의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국인 100만명의 유전체·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에는 107억원을 투입해 지속 지원한다.

아울러 세계 최고·최초를 지향하는 글로벌 공동연구 및 바이오 선도국과의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91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과기부는 올해 추진 예정인 290개 신규 연구개발과제 중 61개 과제에 대한 1차 공고를 오는 16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한다.

황판식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과기부는 바이오 기술이 신기술·신산업 창출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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