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4]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투명 디스플레이, B2B시장 먼저 본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4:42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4:42

마이크로 LED의 비싼 가격? "개발4년, 재료비 3분의1로 뚝"
마이크로 LED 등 다방면으로 니즈 만족시킬 것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지나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공개한 투명 마이크로 LED 활용 방안에 대해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먼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CES 개막 전날 국내외 기자들을 초청해 TV 관련 신제품과 신기술을 보여주는 '삼성 퍼스트룩 2024' 행사를 개최하고 400여명의 국내외 취재진들에게 투명 마이크로 LED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비슷한 시기 LG전자는 투명 올레드(OLED) 패널을 활용한 투명TV를 선보이며 투명TV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다루는 양사의 방식은 다르지만,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은 앞으로 점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투명 마이크로 LED 가격은 투명 올레드 보다 가격이 훨씬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부회장은 "LED 40인치가 처음 나온 게 9999달러였고 가격과 소비자 니즈에 따라 가격은 바뀌게 된다"면서 "투명 디스플레이의 경우 LED부터 있었고 투명한 정도가 차이가 있어 제품화가 어려웠다면, OLED부터 좋아지고 마이크로 LED 부턴 상용화 평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 현장에서 열린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작년 말 삼성전자 인사를 통해 VD사업부장(사장)으로 승진한 용석우 사장은 "신사업 프리미엄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해야 하고, 스크린이 있는 곳에 사업 영역을 어떻게 확장할 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투명 마이크로 LED나 '볼리(Ballie)' 등을 통해 여러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려고 하고 있고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확장할 지는 좀 더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LED의 높은 가격과 관련해 한 부회장은 "마이크로 LED를 처음하고 지금까지 4년 정도 지났는데 재료비가 3분의 1로 떨어져 전시에서 소형부터 대형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OLED를 하냐는 질문에는 "이제는 우리가 투 트랙으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마이크로 LED, QLED, 프로젝터, OLED 등 다방면으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려고 한다"고 답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