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벤처투자 "'온 플랫폼'으로 올해도 해외투자 성과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09:01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09:0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자사 해외투자 포트폴리오 중 '온 플랫폼(ON Platform)'을 올해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온 플랫폼(ON Platform)'은 전 세계 1억 4000만명이 이용하는 AI 챗봇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챗봇을 콜센터를 대체하는 기능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온 플랫폼'은 전 세계에서 유일무이하게 AI 챗봇을 노출광고 및 구매전환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매체로 활용하며, 글로벌 시장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사업전략을 인정 받아 최근 5000억원 밸류로 진행한 시리즈B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에르메스'와 '샤넬', '케링', 'KKR', '커먼웰스뱅크' 등을 신규 주주로 유치했다. 기존 주주인 세계 1위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이어 에르메스와 샤넬이 합류해 3대 명품사를 주주로 두게 된 셈이다.

이는 해외 명품 브랜드들에게 '온 플랫폼'의 MZ세대 이용자 대상 버티컬 마케팅 능력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히 잠재 구매고객의 자사몰 유입 비율을 늘리고자 하는 브랜드 리테일 기업에게 '온 플랫폼'의 콘텐츠 프로바이더 역할이 부각되면서 투자 제안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온 플랫폼'은 글로벌 탑 티어 스포츠 협회 및 구단주, 탑 티어 명품 브랜드사가 고객사이자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미국 유니콘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2019년 750억원 밸류로 '온 플랫폼'에 첫 투자를 집행했으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총 176억원을 투자해 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녹록지 않은 벤처투자 환경 속에서도 성장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내는 투자 안목으로 대규모 투자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해외투자 비중을 높이며 차별적인 성장전략을 추구해 이미 '몰로코' 및 '크로노24' 등의 해외투자 성과가 실적에 상당부분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빠르게 실적이 성장하고 있는 '온 플랫폼'의 기업가치 상승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