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가치 제고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 강조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등 6가지 중점분야 제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도 중소기업 위기극복과 재도약 지원이 최우선 과제"라고 당부하며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향점으로 삼았다.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업은행] |
이를 위해 2024년 6가지 중점분야로 ▲중기금융 시장지위 확대 ▲균형성장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디지털을 통한 경쟁우위 창출 ▲빈틈없는 내부통제 체계 확립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 ▲직원가치 제고 등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낮춰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돕고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국가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겠다"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 및 베트남 법인 전환과 함께 새로운 진출지역 검토를 통해 영토 확장을 지속 추진하고 개인금융·비이자 부문과 자회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균형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로 경쟁우위를 창출하되 목표 지향점을 고객 부문별로 세분화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빈틈없는 내부통제를 통해 금융사고 없는 IBK를 실현하겠다"며 "면밀한 건전성 관리와 함께 중장기 대손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불필요한 일은 과감히 없애 여기에서 확보한 여력을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로 채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마지막으로 "도전과 혁신의 IBK 정신으로 세계에서 인정하는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발전해 고객과 직원, 주주 모두의 가치를 크게 높이는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행장은 올해도 고객과 직원을 향한 현장경영 행보를 적극 이어나갈 계획으로, 시무식을 마친 뒤 새해 첫 일정으로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변압기 제조 수출기업 산일전기와 인근 영업점을 방문했다.
산일전기는 업계 최초로 1억달러 수출신화를 달성한 기업으로 김 행장은 사업장을 돌아보며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확장 등 수출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설비투자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