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최명서 강원 영월군수는 1일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시작하면서 '살기 좋은 영월'을 더욱 가속화하고 100년 영월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최 군수는 강원 남부의 산업거점 조성,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 청년문화도시 조성, 강원 남부 의료거점 조성, 농업특화단지 조성, 행복한 정주공간 조성 등 6대 역점 시책을 제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최명서 군수는 먼저 강원 남부의 산업거점 도시 조성에 대해 폐교 및 군유지를 보육센터, 임대공장, 개별입지 등으로 분양해 기업의 신속한 정착을 도모하고, 영월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유치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물자원 산업화 및 탄소중립 융복합 자원화단지, 제4농공단지 조성, 드론산업 관련기업 유치 등 전후방 연관 산업을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내 고등학교와 세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어 수도권 야외정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제천~영월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착공되도록 하고 고속열차 ITX-마음의 선로개선 등을 통한 서울까지의 소요시간 단축, 봉래산 명소화 사업 추진, 청령포 일대 자연 역사 문화정원 조성, 동강시스타의 전환, 영월 한골 전나무 숲 황톳길 조성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청년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해 최 군수는 '일자리 청년사업단'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덕포를 중심으로 영월형 청년혁신타운을 조성, MZ세대들의 유치와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5월 착공한 청년 임대주택의 정상 추진, 무주택 청년들에 대한 주거비 지원 등 청년들의 주거 안정 정책 추진, 청년 중심의 다각적인 문화활동 전개 등 곳곳에서 젊음과 활기가 넘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남부의 의료거점 조성과 관련해서는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의료원이 이전되면 현 건물은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세경대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간호사 육성, 공공 산후조리원과 가족센터 연계, 출산종합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업특산단지 조성과 관련 최 군수는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특산물 브랜드 육성과 로컬푸드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스마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참여농가와 출하량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 푸드종합지원센터, 농산물복합가공센터, 전통장류 거점센터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계해 영월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촌 활성화 혁신 주체를 정주인구에서 관계인구까지 확대, 영월을 귀농 귀촌 1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피력했다.
강원 영월군 영월읍.[사진=영월군청] |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한 정주공간 조성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명서 군수는 이를 위해 별총총지구, 덕포지구에 이어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해 정주 여건을 더욱 개선하고 지난해 119명의 인구를 유치한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초등에서 중등으로 고도화하고 학교도 추가 선정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어르신 원스톱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등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비록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일로매진하면 우리 영월은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할 것"이라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청룡의 해인 새해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영월을 만들어 나가자"고 신년사를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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