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우크라, 러 군함 1대 파괴했지만 동부 전선 마린카 철수 시인...교착 장기화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06:10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06: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우크라 공군 크림반도 러 해군 상륙함 미사일 공격
총사령관은 러에 공세 밀려 마린카에서 철수 시인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남부 항구 도시를 공습, 러시아 해군 함정을 1척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지만 동부 지역 격전지였던 마린카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에 밀려 철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 페오도시아 항구에 정박해 있던 러시아 해군 대형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를 공격, 이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이날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으로 크림반도에 있던 함정 1척이 손상을 입었다고 인정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이 함정이 완전히 파괴됐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마린카 지역에서 이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병사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우크라이나 공군의 공습은 최근 크림반도에 위치한 러시아 해군에 대한 공격 중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신문은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에서는 러시아군에 밀리고 있는 등 대반격 작전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이후 우크라이나 전선의 교착 상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공군의 발표가 나온 뒤 불과 몇시간 만에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동부 전선에 위치한 도네츠크주의 격전지 마린카가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우리 군은 (마린카에서) 철수했다"면서 "마린카라는 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잘루주니 총사령관은 마린카의 상황이 한때 러시아와의 격전으로 폐허로 변한 채 결국 점령당하고 말았던 바흐무트와 유사하다면서 "(마린카의) 거리 마다, 구역 마다 우리 군인들이 표적이 되고 있었다. 그 결과가 바로 이것"이라고 침통하게 말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러시아가 마린카 점령을 주장하자,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지만 하루만에 마린카 전투에서 패해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고 있음을 시인한 셈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