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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공무원상 친수…"현장 수시로 찾아가고 더 귀 기울여 달라"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7:43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7:43

"공직자 헌신이 국민과 대한민국 자산"
"헌신하는 공직자 처우·근무여건 개선할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공무원들을 향해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직자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5년 만에 대통령 친수로 진행돼 공직사회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의미를 더했으며,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방혁신위원회 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2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제가 해외 순방을 갈 때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크게 실감하고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더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세심하게 민생을 챙겨 나가야 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직접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승진, 성과급 최고등급 등의 인사상 특전이 부여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서울특별시 경찰청 과학수사과 이준희 경사는 "평소에 본인의 업무가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전라남도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장 배성진 사무관은 "그간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현재 가족 4명 모두 지방 공무원인데, 오늘 같이 참석한 딸도 나중에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관세청 국제조사과 주영호 주무관의 아들 주설현 군(12)은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며 "저도 우리 사회에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찬을 마치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서훈을 수여하고 식사를 함께해 주셔서 공직자와 가족들에게 큰 격려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후 인기 위주의 정책보다는 국가를 위해 옳은 일,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까지 해 왔던 것처럼 내년에도 국민만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찬 종료 후 참석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행사장 앞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수상자 및 수상자 가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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