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는 세계 각국의 청정수소 관련 투자 확대에 따라 관련 분야의 기술개발, 시험평가, 기업지원 등을 담당하는 센터다.

특히 국내·외 수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평택시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유치함에 따라 대한민국 수소 1번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시는 앞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브레인시티 내 연구개발용지를 사업 대상지로 제안했다.

청정수소 시험평가 실증화센터에는 총사업비 480억 원(국 300, 도 54, 시비 126억 원)가 투입되며, 2026년까지 경기도, 평택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가스기술공사, KOTITI 시험연구원,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게 된다.

시는 시험평가는 물론, 인·검증, 사업화, 인력 양성,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해 우리나라 수소 분야 기술 발전과 산업 육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국내·외 최고의 수소 산업 전문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그간 공공, 민간기업과 함께 수소 생산시설, 수소 교통복합기지, 수소 도시 등 산업-항만-도시가 융합된 수소 산업 기반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왔다"며, "이번 수소 분야 전문기관 유치를 시작으로 반도체, 미래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을 추가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