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알루미늄 소재 및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가 2024년 북미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 전기자동차 4개 차종에 쓰일 경량화, 고강도 알루미늄 자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린플러스는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소재 시장 진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최대 규모 북미 전기차 시장에 첫 진입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자동차용 알루미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 전기차 소재 시장 진출을 통해, 그린플러스는 국내 스마트팜 1위 기업을 넘어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그린플러스 로고. [사진=그린플러스] |
최근 그린플러스는 국내외 180억원 규모의 스마트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2024년은 스마트팜 수주 증가와 함께 전기차 소재 시장 진출을 통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전기차의 가장 중요한 트랜드는 차량 경량화로 이를 위한 알루미늄 소재 채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린플러스의 매출도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전기차용 알루미늄 소재에서만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2024년부터 그린플러스의 알루미늄 소재가 들어갈 차종은 북미에서 생산되는 글로벌 브랜드 전기차 4개 차종으로 총 16만여대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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