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새벽까지 전남 서해안 최대 10cm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눈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적설량은 영암 시종 11.3㎝, 해남 현산 9.5㎝, 신안 하의도 8.2㎝, 장흥 유치 8.1㎝, 광주 광산 7.7㎝, 화순 이양 6.6㎝, 광주 6.3㎝ 등이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광주와 전남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7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이 눈으로 덮여 있다. 2023.12.17 ej7648@newspim.com |
광주와 전남 나주·담양·목포·신안·장성·장흥·영암·무안·함평·해남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진도 등 13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과 함께 기온도 뚝 떨어져 광주와 전남 전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구례 성삼재 -14.1도, 광주 무등산 -12.1도, 광양 백운산 -9.0도, 화순 백아 -7.1도, 곡성 -6.6도, 광주 조선대 -5.6도 등을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도~3도 분포로 전날보다 5~10도 가량 낮아,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일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광주와 전남에 이날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에는 18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광주와 전남내륙 1~3㎝, 전남 서해안 2~7㎝(많은 곳 10㎝ 이상)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관계자는 "많이 눈이 내려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쌓인 눈으로 인한 축사 및 비닐하우스,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시설물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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